기타

202-11-17 일본 한달살기 11일차.. 이케부쿠로 댕겨옴

김쨔뿌 2022. 11. 18. 00:04

대박 졸리다

오늘은 아침부터 쾌변하고 이케부쿠로 ㄲ.
이날 원래는 라멘 먹으려고 훌루훌루로 갔는데.. 딱 오늘내일 임시휴업. 급한대로 천하스시(텐카스시)로 갔다.


겉은 공사중이지만 영업중. 내부는 못찍었는데 대충 이렇게 생김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고 알아서 덜어먹는 생강이랑 찻잔이 있음. 자리마다 뜨거운 물이 나오는 버튼이 있다..!

맛은 그냥 그랬음. 생긴것도 별로라 안찍음. 딱 가성비 초밥..



지나가다 본 파칭코. 왜 파칭코들은 자꾸 애니캐릭터를 전면에 놓는걸까?
배 좀 부른 상태로 선샤인 시티로 ㄱ. 여기에 포켓몬 매장이 있다길래 갔는데 2층에 포켓몬, 포켓몬 카드, 포켓몬 고 굿즈샵 겸 사진 찍을만한 공간이 있었다.


포켓몬고 랩.. 워치라도 파나 싶었는데 그건 아님.


근처에 이런거두 있었다. 대박 귀여움.


이건 포켓몬 굿즈샵 들어가서 산 것. 얘는 이거밖에 없었다. 인형 퀄리티는 어째 돈키호테에서 파는게 더 좋아보였음.
거기 안에 포켓몬 닌텐도 게임칩도 팔고 이것저것 판매해서 포덕들은 엄청 좋아할듯.


이건 걍 귀여워서 산건데…맛은? 없다.
음료는 그냥 사이다에 뭔지모를 젤리. 아래는 와플인데 시럽에 적셔졌지만 퍽퍽하고 딱딱하다. 만들어둔거 주는 느낌인데 아니 최소한 이런건 즉석에서 구워줘야하는거 아냐??? 오타쿠 돈 뜯어가네.


디즈니샵이 있길래 혹시 마블있나 구경…티끌도 없다. 당연함. 여기 지하에 마블숍 따로 있음.


짱구 굿즈숍도 있었다.


스투피 숍도.. 웃겨서 찍은 에비앙 스누피.


여기는 머 교자 팔고 귀신의 집 있고 그렇다던데 걍 안감. 표 구매를 해야하는데 쩝..안땡김.


되게 일본 옛날 문방구같은 느낌이라 구경하다가 이것저것 샀다. 아마 숙소옮기고 까먹을듯. 별게 다 있었음. 한국 젤리도 있고, 과자 외에 안주거리나 애기들 장난감도 있었다.


지브리 굿즈샵… 원래 아무것도 안사려다가 저 머그컵이 너무 아른거려서 결국 삼. 아 진짜 졸귀란 말임….ㅠㅠ


무민카페에서 음료 마시면 저거 빨때 끼우개 준당. 맛은 그럭저럭 맛있음.


신기한 오렌지주스 자판기… 위생이 걱정돼서 사진 않았다.

그리고 슬슬 저녁먹으러 가려고 에스컬레이터 탔다가 마블샵이 보여서 헐리벌떡 달려갔음.

로키 드라마 굿즈도 있고.. 스파이더맨 홈커밍 굿즈 있고.. 솔직히 너무..너무 좋은데 코믹스 스파이더맨이나 뭐랄까 코믹스 굿즈좀 더 있으면 좋을듯.  그치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진짜 뇌에 힘 빼면 막 사버릴거같아서 힘 꽉줌.


하..이 컵 진짜 탐났는데. 저 마크 진짜 오타쿠 죽어요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나 울어 아직도 그거 봤을때 기분이 든다..
이 컵은 사지 않았다. 살까 고민했는데 이미 머그컵 굿즈 두개나 삼 ㅋㅋ.ㅋㅋㅋ.


대신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가챠 돌림. 아직 확인 안했는데 제발 햄스파만 아니길 빈다…

암튼 진짜 이번엔 밥 먹으러 감. 원래 오늘 점심 라멘 저녁 회전초밥 하려했는데 어쩌다보니 회전초밥x2..
가성비 프렌차이즈 회전초밥 쿠라스시 ㄲ.

설직히…맛은 개별루. 좀 비싼걸 먹어야 그나마 낫고 새우는 비리다. 연어알이 맛있었음.딱 가격에 맞는 맛… 어쩌면 연어알도 맛없던걸지도 모르지만 매실주하이볼 마시고 먹었을땐 맛있었다.
메뉴 시키는거나 셀프 계산하는게 편리했다. 근데 또 가진 않을듯.


주문영상 찍어둔거. 이전 리뷰에는 한국어가 없다했는데 한국어 설정 생겼음.
다 먹은 그릇은 저 아래로 보내면 된다.


바로 건너편에 무인양품 크게 있어서 구경. 여기 식품 짱 많았다.. 눈 돌아가서 몇개 삼.
근데 진짜 바움쿠헨에 뭐 있냐?.


돈키호테 이케부쿠로점.. 여기 층 안내 한글표시도 있고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온다.
혹시나 생리컵 팔까봐 드럭스토어 보일때마다 들어가보는데 음..없다. 전에 분명 어느 드럭스토어에서 봣는데!,! ㅜㅜ

그리고 여기 성인용품 층에 그… 성인용품존은 아닌 일반 존에 남성 성기모양 병따개가 걸려있었대. 진짜 숭해서 너무 웃겨가지고 찍었는데 남사스러워서 못올라겠음. 대체 무슨 수요가 있어서 그런걸 공급하는거임? 정말 알수없다. 사이즈가 작으먼 몰라…그..너무 튼실허던디.

이러고..숙소로 돌아왔다.
맞다 중간에 또 다른 일본 프차 카페인 튤리스 갔는데 소이라떼를 판다..! 근데 스팀을 너무 구리게해줘서 묘하게 텁텁했음.. ㅜㅠ 공기방울 짱 많은.. 두유도 스팀 잘 하면 부드러운디 눈물 났다.

요즘 일찍 자도 너무 졸린게 뭘 덜먹어서 그른가 모르겠음. 걸으면서도 졸고… 내일은 시부야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