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2-11-19 일본 한달살기 12일차..

김쨔뿌 2022. 11. 19. 01:59

시부야 다녀왔다

금요일 오전에도 사람 한가득.. 여기 교통 진짜 어지러워보인다. 건널목이 몇개야..!

아점으로 소바집 ㄱ.. 여기 타베로그 꽤 상위권이라 와봤는데 안에 자리 꽤 있고 웨이팅이 악간 있었음.

낫토가 먹고싶어서 시킨거 낫토소바
그림 메뉴판이 있다면 저 노란자보고 안시켰을텐디… 그래도 맛있긴했다. 솔직히 토로토로라는 느낌은 참마보다 낫토 아니냐구 참마 넘 싫어


주변 둘러보다가 발견한 기묘한 이야기 음식..점? 이때 문 닫혀있어서 들어가진 못함.

주변 구경하며 가다가 발견한 크리스피크림. 원래 이런 프렌차이즈들이 나라별로 한정판매하는 제품이 있어서 들어갔다.


대성공.
브륄레글레이즈드가 일본 점포 한정 상품이고 거기에 애플은 계절한정.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애플이 진짜 미친놈이었음.
닉값하는 이 도넛.. 윗부분은 설탕을 뿌리고 굽듯이 녹여 바쟉거리고 속에는 사과잼이 조금 들어있어서 너무 달다싶을때 상큼하니 쭉쭉 들어감.
오리지널 도넛은 달아서 항상 먹다가 커피없인 못먹는데 이건 ㄹㅇ… 커피 한모금도 안마시고 와구와구 먹음. 담주에 엄빠오면 이거 꼭 맥일거임.
근데 커피는 개노맛이었다. 딱 그… 커피내리고 찌꺼기 청소 제대로 안하고 새로 가루 받아서 뽑은 맛임. 그거 아니면 설명 안되는 개노맛이었음.

이러고 이 근방에 무슨 블루보틀 창시자가 아이디어를 얻은 카페가 있다길래 가려다가 메가돈키호테보고 까먹음.


여기 가보고 느낀건.. 일본 여행와서 다른 돈키호테말고 여길 들려야한다. 가끔 돈키호테에 이 지점은 있고 저 지점은 없는거 보이는데 여긴 엔간 다 있고 범위도 크고..

지하 1층이 ㄹㅇ 식품으로 꽉 참. 다른 돈키호테는 층이 나뉘어져있어도 식품 있는곳 옆에 화장품이나 미용품이 같이 있는데 여긴 한 층이 꽉.. 신선식품도 꽤 있다.

엉니..여기서 모해요…….


술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진짜 눈 돌아감. 나중에 한국 돌아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들려서 선물할것 사야겠음. 5천엔 이상은 면세도 된다!


그리고 나의 목표….생리컵.

첨에 분명 돌아다니다가 어디에서 생리컵을 발견했을때 못사가지고 보이는 드럭스토어 다 뒤졌는데 여기서 발견..ㅜㅠ 이거 말고 끝이 링인 것도 있었다. 가격은 한화로 25000~30000원정도.

이건 그…성인용품 에리어가 있던 층에 너무 공개적으로 있던 텐가존… 호기심에 구경했는데 이야 뭔가 잘 모르겠지만 기술력 좋아보였음. 나는 디질때까지 이 좋은 기술을 못누리겠구먼.

이건… 일본의 아이폰 사랑을 보여주는 짤. 갤럭시유저는 일본에서 폰케이스굿즈 살 마음 가지지마세요. 그없.푸키몬 폰케 가지고 싶었는디… 다 아이폰용임. 하…

돈키호테 근처에 전자제품 대형매장이 있길래 들어가서 게임기를 파는 6층으로 ㄱ.



눈 돌아가는줄.
포텟몬 진짜…이번에 신작 나온다고 시부야 거리방송에서도 광고때리더라.

닌텐도 가격 보면서 아 가지고싶다…몰래살까…이러면서 환율 봄.

…헤.

진짜 더 있으면 질러버릴까봐 도망침. 아닉,ㄴ데 한국 온라인에서 사는 것보다 여기가 쫌 더 싼디 하….ㅜㅜ

암튼 밥 먹으러 또! 회전초밥집 왔다. 가쓰 미도리.. 시부야에 있는 세이부 백화점에 위치해있다.
여기 백화점 위에 있어서 좀 비싸지만 타베로그에서 평점 쏘쏘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외국인 많았음.

타블렛으로 시킬 수 있다. 한국어 없지만 영어로 대충 비벼봄.
메뉴 다 고르면 꼭 comfirm 버튼 눌러야한다. 메뉴 고르면 하단에 뜸,

대충 내가 먹은 것들.. 이거말고 또 먹었는데 사진 찍기 까먹음.

다 먹으면 직원 호출해서 체크아웃한다고 말해야한다. 그러면 직원이 짱 신기한 기계를 그릇에 대고 기계가 얼마짜리 그릇인지 인식해서 가격 내어줌, 그럼 계산서가 나오고 그걸 계산대로 가져가면 된당.

맛은 꽤 좋았음! 일본 회전초밥을 경험하고싶으면 다른 가성비 이런 곳보단 여기가 돈이 더 나가도 훨씬 좋다. 텐카스시랑 구라스시랑 가쓰미도리 비교하면
가쓰미도리 >> 텐카스시 > 구라스시 인듯
구라스시는 참치가 좀.. 으! 였음 ㅋㅋ 가성비이긴하지만..ㅜ

배 불러서 걷다가 발견한 또다른 디즈니스토어. 외관이 이쁘다.

내부도 꽤 이쁨.

여기도 티끌만한 마블…ㅠㅜ 더 볼거없어서 강 나옴,

진짜 사람 바글바글 시부야

도큐핸즈도 가봤는데 음.. 너무 넓고 딱히 볼게 없어서 좀만 보고 나옴. 일본 살고있으면 볼만하겠지만 관광객은 굳이?

다시 아사쿠사바시로 돌아와서 낮이면 늘 줄서있던 빵집에서 메론빵과 라즈베리파이 구매

메론빵… 이런맛이었구나. 겉바속촉… 메론모양 부분이 되게 바삭하고 빵이 촉촉했다. 맛났음. 파이는..쨈은 별로. 빵 부분은 버터 냄새가 많이 났다. 쨈 너무 공산품의 그것같았어..

오늘 숙소 어쩐지 씻는 사람이 많아서 늦게 샤워하고 이제 글 쓰고있다.
그리고 어… 내 이어폰 통 대체 어디갔지?.? 침대 아래에 떨어진거같은데 두렵다, 여기 침대 아래 물건 떨어지면 ㄹㅇ… 먼지구덩이를 기어야함…

내일은 하치오지 은행나무 보러갈것, 아침에 이어폰 통 좀 찾고,,, 콩나물만 두고 어디로 간게요 통공…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