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ta Coding Club/항해 99 3기 회고

항해99 3기 후기

김쨔뿌 2022. 1. 25. 00:17

* 항해 새기수 열릴때마다 이 글 조회수 높아지는데 말이죠, 최근 기수랑 저 달리던 3기까지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기수도 1기, 2기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이전 기수랑 꽤 달랐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최근에는 들어갈때부터 뭔가 테스트 보신다면서요..? 저흰 그런거 안하고 ㄹㅇ 코딩 1도 안써보신 분들 많았구 저도 프론트 1두 모르는 상태로 시작함 ㅋㅋ 그래서 이 글보다는 최대한 최신 후기를 찾아보시는걸 ㅊㅊ드립니다 

 

두둥둥장.

토요일에 백신 3차 맞고 기절했다가 드디어 후기 씀. 음~

 

목챠..

1. 이거 왜 했음?

2. 협업 어땠음?

3. 실전프로젝트 어땠음?

4. 취업 어케됨?

5. 항해 하면서 뭐 얻음? (400마넌 값을 함?)

 

목차 이럭게 됨.

하나하나 써볼거임.

 

시작.

뭔가 간지남

 

1. 이거 왜 했음?

<header>

나..원래두 코딩 하고 싶었음. 근디 코딩 코짜 아는거? html..? 자바..? 이런거만 알았음..

딩고때 친구가 코딩동아리 들어갔는데 거기 내 다른친구 형도 있어서 들가봣는데~

먼지 모르겟는데 간지났음. 오~

근데 그땐 별 생각 없었고 기계에 대한 낭-만(feat.아이언맨) + 제주 낭만 + 대학가면 하고싶은거 해도 된다는 미신의

무려 3개의 컴비네이션으로 !!!!!!

제주대로 기계공학과 들어갔다가.. 1년만에 나옴.

 

<body>

아니 대학교 웹사이트를 봤는데..와..이거 진짜 겁-나 쓰기 힘들다..이런거 누가 만드는거냐..? 싶어서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웹퍼블리셔라는걸 알게되면서 어 이거 완전 내 직업 아님? 싶어서 호대댁 자퇴하고 실무학원 들어감.

실무학원 다니면서 두세달?정도는 강사님 문제나 내 문제로 강의 취소, 그렇게 약 1년을 알바뛰면서 달리다가 취업!

근데 실무학원을 다녀도 사회경험이라곤 1도 없고 회사에 대한 실상은 모르던 터라

채용공고의 'html css js 우대'라는거 보고 아~ 저기 가면 나도 그거 하겠구나! 싶어서 "웹디자이너"로 취업함.

근데 그거 별루 안함. 퇴사 거의 직전쯤에? 대리님이 퍼블리싱하는거 쪼~끔 도와드리고 

상품 관련 웹디자인 작업(상세페이지/배너 등등 작업 및 관리)하면서 시간 짬짬이 날때마다 공부함.

그땐 프론트엔드라는걸 잘 몰랐는데, 이것저것 보면서 그때 처음으로 vue를 알게되고 scss(sass)알게되고

바닐라 자스 공부도 좀 해보고 마크다운 언어도 첨 써보고.. 코딩관련된거 많이 봐서 그런가?

킹고리즘이 내게 항해99의 팡-고를 보여주었다. 

 

<footer>

광고를 회사에서 보게되었는데 어..이거 너무 괜찮아보이는거임?

내 귀 완전 셀로판지급이라 조금만 좋아보여도 아 당장고~! 하는 타입인데

옆에 있던 대리님도 귀 팔랑거리시는거임? 그래서 거의 할 마음 90퍼센트 먹고 울 어무이..큰누짝누에게 통보.

나.저거.할.거임.ㅇㅇ

겁나 혼남. 근데 난 할거였음. 왜냐? 그때 내가 1년 회사 다니면서 천만원 꽁기꽁기 모아서 400마넌 낼 수 있었음.

그때 내 계획

400만원 = 항해99 비용 

300만원 = 컴퓨터 비용 (노트북 개꼬져서 차마 항해99 달리지 못할 스펙..)

나머지 300으로 약 3달을 달린다고 했을 때 집에만 있고 안나가면서 돈 아끼고

1달동안 취업활동하고 1달 일해서 급여를 받으면.. 이거 완전 딱 아님?

게다가 딱 1000있던건 아니고 적금도 열심히 해서 백몇심 비상금 더 있긴 했음.

그렇게.. 질렀다. 400. 했다. 퇴사. 혼남. 큰누. 분노...

 

 

2. 협업 어땠음?

<header>

대체적으로 좋았음. 400마넌 냈는데 그게 아까웠다면 지금도 피눈물을 줄줄흘리고 있겠지만?

다행임. 내 눈물 아직 투명함. 지금도 생각하는 거지만 주변에 진짜 팀운 이상해서

프로젝트마다 큰일이..! 벌어진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난 정말 팀운이 쩔었구나!" 하는 부분임.

<body>

첫번째 프로젝트 - 나의 이름을 정해줘! https://github.com/Yunjaejo/mynickname

 

GitHub - Yunjaejo/mynickname: 항해 99 3기 1주차 미니프로젝트 19조

항해 99 3기 1주차 미니프로젝트 19조. Contribute to Yunjaejo/mynickname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네명의 팀으로 이루어져서 항해 시작 전에 받은 강의를 공부하고 나서 그 지식으로 항해시작하자마자 프로젝트 시작함.

근디..우리 팀 한분 나가심. 물론 항해99는 빨리 나갈수록 돈을 더 돌려받을 수 있기에 그 분의 선택에 뭐라할 수 없음!

그래서 우리는 난 퍼블리싱쪽, 다른 분이 백이랑 ajax로 연결해주시고 또 다른분이 백엔드 맡아주셔서..

나름?! 완성시킴...!!! 와!

 

두번째 프로젝트 - 다이어리타입 캘린더 https://github.com/jjubbu/Calendar-Diary-Front

 

GitHub - jjubbu/Calendar-Diary-Front: 항해99 3기 4주차 미니프로젝트

항해99 3기 4주차 미니프로젝트. Contribute to jjubbu/Calendar-Diary-Fron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이때는 3프론트(리액트) 2백엔드(노드) 로 팀프로젝트 진행!

우리 프론트분들 너무..착하시고..코드도 잘 짜시고.. 진짜 최고의 팀이었던거같음.

근데 기억이 쫌 흐릿한디.. 이때 내가..팀장이었나? 근데 내가 겁나 쫄아있었어서 다른 분들이 많이 도와주심.

그래도 나름..나름?! 리드를?! 했!?던것!? 같은?!데?!

기능은 회원가입이랑 로그인 맡고 다른거 찔끔씩 도와드림. 음!

 

세번째 프로젝트 - KREAM 클론코딩 https://github.com/jjubbu/Kream-Clone-Front 

 

GitHub - jjubbu/Kream-Clone-Front: 항해99 3기 5주차 클론코딩 프론트 원격 저장소

항해99 3기 5주차 클론코딩 프론트 원격 저장소. Contribute to jjubbu/Kream-Clone-Fron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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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게더 버블을 걸고 팀원들 있는 한가운데에서 나의 뒷담을 다른 팀원에게 까시던 분을 목격한..

그 프로젝트. 실시간으로 그의 앞담("조용히 하시고 알아서 할 거나 하시죠?")과 뒷담("저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리드미에 라이브러리 어떤걸 넣는게 확실한지, 왜 사용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로 나누던 이야기에 저런..말을?-에 대답해 줄 필요 없어요") 를 보며 

충격에 휩싸인 나와 백엔드 팀원분..그리고 그 뒷담을 듣던 팀원분.

...죄송. 그치만 정말 그런 발언 하나하나가 나를 식겁하게 만들 정도라 아직도 그 멘트가 생생하게 기억나요.

귓가에 당신의 목소리까지 더빙되어서 들린다구요!

워낙 다른 백엔드분과도 충돌이 있던 분이셨어서 여러모로 안쓰러워지던 분... 

여태 만난 팀원 명수와 마지막에 받은 실력/태도점수 리스트 비교하면 딱 한명이 내게 5점 미만을 주셨는데? 흠흠. ^^

근데 이때 만난 다른 프론트분과 다른 백엔드분. 너무 좋았음.

특히 프론트분 너무..진짜 착한 분이셨음. 난 이분 없으면 눈물 줄줄흘리면서 백엔드분들 붙잡고 탈주각을 재어버렸을지두.

이때 거래페이지 작업을 했었는데, 어느 버튼을 누르고 어떤 상황에 들어갔는 지에 따라 페이지 내의 요소가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였음.

그래서 분리해둔 컴포넌트 내에서 이전 페이지에서 클릭한 걸 토대로 상단에 판매/구매가 뜨도록 만들고 버튼이나 input창으로 변하게 만들었었음.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써서 나름..?! 90퍼센트정도 완성했었음! 

나름 만족하는 부분.

 

<footer>

이때까진 랜덤 팀이었고 중간중간 하차하는 분들이 계셔서.. 인원 부족으로 프로젝트 터진경우나 미완성인 곳도 꽤 있던걸로 알음.

특히 프론트쪽은 리액트 강의가 많고 html css 쪽은 가볍게 알려주셔서 그런지 개인 과제는 괜찮아도 막상 프로젝트에서

퍼블리싱쪽 작업할때 문제가 생기는 분도 계셨던걸루 알음.

그래도 쭉 견뎌서 실전프로젝트까지 가신 분들은 실력이 충분!했다고 생각함. 진짜루.

나두..겨우..그 충분에 들었다구..생각허구?!

그리고 드디어 실전.

 

 

3. 실전프로젝트 어땠음?

<header>

...일단 실전 들어가기전에, 우리 기수에는 큰 일이 벌어졌음.

무려 "프론트 실력 블랙리스트"가 백엔드의 어딘가에서 탄생하고.. 누군가 그걸 목격해서 쫙 퍼짐.

난 항해끝나고 어느분이 알려주셔서 작성자가 누군지 알게되었고, 결코 악한 마음으로 그런걸 작성한게 아닌걸 알지만..

그 소식을 처음 들었을땐 정말 충격 그 자체였음.

아니, 우리 다 똑같은 공부하는 사람들 아니었어요? 근데 실력평가..누가..누구를?!

한바탕 폭풍이 프론트를 휩쓸고.. 현타와 마주친 수많은 프론트분들이 대거 하차.

그리고 남은 사람들끼리 팀원을 꾸리게 되는데...

<body>

난 처음에 인연이 좀 있던 프론트분을 데리고 들어갈 팀을 찾고 있었음.

그러다가 어느 팀과 가계약을 했었는데.. 이런저런 일이 벌어지면서 다른 백엔드쪽에서 나와 내가 데리고 있던 프론트분들 주워가심.

근데 헤더의 저 사태로 인해 프론트가 부족한 상황이 벌어짐.

프론트3명 백엔드3명을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우린 프론트2 백엔드3이었음.

이런저런 연락을 돌리다가 한 분이 함께하게됨. 

그렇게 하게된 "별 보러 가지 않을래?" 프로젝트.

https://github.com/jjubbu/StarProject-Front

 

GitHub - jjubbu/StarProject-Front: 항해99 3기 실전프로젝트 "별 보러 갈래?" 프론트엔드 원격 저장소

항해99 3기 실전프로젝트 "별 보러 갈래?" 프론트엔드 원격 저장소. Contribute to jjubbu/StarProject-Front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이때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나름! 잘! 끝냈음.

처음보는 라이브러리도 써보고, 비록 내가 맡은게 아니었지만 프로젝트의 완성과 힘내주신 다른 팀원분들을 위해 다른 팀원분의 몫을 조금씩 받아 작업하고..그러다보니 프론트쪽을 내가 거의..다..해..해버렸지만?!!!! 덕분에 코드 치는 속도가 조금 빨라진 듯 ㅎㅎ 오히려 좋아~

백엔드쪽은 진심 restAPI쪽 말고는 거의 모르겠지만 엄청난 캐리를 해주신건 알음. "이러이러한 이유때문에 이러이러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받을 수 있을까요?" 하고 여쭤봤을 때 안되는 경우? 없었던거 같음. 존경...합니다......ㄷ..ㄷ..

발표때도 열심히 사람 끌어모으고 어그로핑퐁 열심히 하고..

제일 아쉬웠던건 모바일 반응형을 만들지 못하고 끝냈었고 그거 관련으로 피드백을 엄청 들었는데..

우리 프론트분중 한 분은 실전때 아프셔서 연락이 자주 안되다가 실전 끝나고 아예 항해측에서도 연락이 끊기시고 (ㅜㅜ 잘 계십니까ㅠㅠ??)

다른 분은 이전에 개선작업을 같이 하자고 약속을 했으나 크루원 단체로 실전 이후 공부기간 일정에 개선 일정이 없으셔서.. 

혼자서 모바일 반응형 작업을 진행하고 완료. 이때 번아웃이 좀 와서 자주 쉬었는데 그래도 정신 차리고 끝냈었다...!!

 

<footer>

결론은..그러니까.. 좋았음.

6주동안 다른 분들이랑 매일같이 게더에서 보면서 서로의 작업진행도를 확인하고 작업량 다시 맞추고..

그런 모든게 좋았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 더 새로운거, 새로운 전역상태관리 라이브러리나..그런걸 써보고 싶었는데

낯선걸 사용하기엔 나 포함 우리 프론트분들이 기존의 것도 완벽하게 사용하진 못했어서 리덕스를 썼던 점?ㅜㅜ

다른 분들것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리덕스툴킷이나..처음보는 것들을 사용해서 삐까뻔적한걸 보면 질투가 났음.

그래도, 종합적으로..좋았다! 음!!!

 

4. 취업 어케됨?

<header>

항해99측에서 면접준비나 이력서 검토를 도와주어서 나름..괜찮....진 않았다!!!!!

이력서는 범규님이나 다른 멘토님들이 봐주셨는데 꽤 괞. 좋았음.

근데 면접... 이건 나의 문제인데, 나.. 이론 진심 너무 약함.

당연함! 지금 적는 이 글도 음슴체로 적으면서 국어실력이 떨어지는걸 몸소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내가 어떠한 프론트 코딩 관련된 단어에 대하여 명확하게 설명을 할 수 있겠음?

그래서 처음에는 jsx를 jsx라 부르는지도 모르고 그냥..너무 당연하게 아 리턴 안에 html 같은거 넣어줘야 그게 가상돔에 넣어지고 그게 돌아가서 찐 돔에 비춰지고 뭐 달라지면 가상돔에서 계산해주고 다른부분만 찐 돔에 보여주는거 아님?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말하던 나... 모의면접때 처참하게 털리고 눈물을 줄줄 흘리며 면접준비를 하고 이력서를 뿌림.

 

<body>

놀랍게도. 정말 많은 곳에서 연락을 주셨음. 특히.. 협력사쪽에서..!!

대여섯군데인가 연락 오고 그 중 한군데에 취업을 결정! 해서 가기...직전에.

코드브릭에서 인턴 제의가 들어옴.

예? 코드브릭이요?

여기서 잠깐, 코드브릭이 뭐죠? b to c, 인도네시아, 코코톡. 이커머스. 글로벌!

항해 크루원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엄청난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던 곳 top에 들던.. 그 곳.

면접 볼 때도 솔직히.. 면접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 봤었지만 인턴 제의가 들어와서 정말 놀랐었음.

그 연락 들어온 날이 나 취업결정한 날이었는데.. 어버버거리다가 이 때 아니면 내가 언제 내 기준상, 이런 커진 회사에 한번이라도 가서 일을 해보겠냐! 그들의 실무를 언제 보겠냐! 싶어서 비록 계약직, 3개월짜리 인턴이지만 승낙하고..

진짜 나 지금도 머리 박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날 너무 좋게 봐주신 컨슈머 브릿지분들..

당연히 그 분들은 날 ..싫어..하시겠지만...... 함께 하고 싶던 마음은 진심이었다. 만약 내가 다른 회사를 경험해보고 실무 경험이 있어서

여유가 있는 경력자였다면 거기 무조건 갔을 것. 대표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셨고 다른 개발자분도 너무..좋으신 분인게 면접때 보여서 하...

누가 본다면 "아니, 정규직 채용 확정이었으면서 왜 굳이 인턴으로 가?" 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정말 개발 관련 실무라곤 하나도 모르는 상황이라 그럼 일단 좋은 분들 계시는 곳 들어가서 부딛혀..봐!!! 하던 상황에

개발자에겐 정말 좋은 회사로 유명한 곳에서 연락이 오면 단 3개월이라도 경험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인턴..지금 다니고 있습니다. 1주일 지났구요. 회식도 했네요. 음..!!

 

 

<footer>

그래서 지금 좋냐? 나쁘냐? 하면.. 몰?루. 

일단 난 파일럿 프로젝트에 홀로 들어간 인턴이라 사수가 없는 공간에서.. 퍼블리싱을 주구장창 하고 있지만.

슬랙으로 다른 분들이 이야기 나누는 내용이나 스크럼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흝어보아도 이건..내 인생에 충분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음.

특히 스크럼..!! 이거 볼 때마다 항해에서 팀플할때 아침 9시마다 모여서 어제 뭐 했고 오늘 뭐 할거에요~ 하던거랑 똑같아서 놀랐음.

다만.. 그걸 처음엔 영어로 하는 스크럼에 들어가서 당황했다는거. 하지만 며칠후에 용기내서 영어..해봤다는 것!

오늘은 다른 스크럼 들어가서 한국어 씀 ㅋㅋ

나중에 내가 창업을 하거나, 이전에 계획했던 대로 스타트업에 합류해 같이 으쌰으쌰할때 써먹어도 좋을 방식이라 생각함.

그리고..언젠가 경력직이 되어서 이전에 가고싶었던 곳들..다시 이력서 넣어볼 것. 지금은 대가리 박고 죄송합니다 1억번 외쳐야 할 때.

 

5. 항해 하면서 뭐 얻음? (400마넌 값을 함?)

이건 3단 나누기 안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400만원 값. 한다고 생각함.

 

난 항해99 안했으면 이렇게 삶이 바뀌진 않았을 것 같음.

지금 모집중인 7기?8기 분들은 또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나는 3기를 달리면서 정말 많은 분들을 뵈었고

좋은분, 여러의미로 독특한 분들 만나면서 팀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내 공부를 어찌 하면 좋을지도 생각하고 알게되고

개발자 지인도 생기고.. 내가 공부하고싶은게 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어서..!!

아무튼, 좋음.

 

금전적으로 따지자면 음. 다른 분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내 경우도 생각해보면

제의받은 연봉이 못해도 3000대였고 최대 4000까지 제의 받았다는 이야기 들어봄. 

물론 당연히 금액보다는 스스로의 미래와 하고싶은게 뭔지에 대해 생각하고 정하는게 우선..이지만요

당연하지만..정말 당연하지만? 항해99를 끝까지 달리고 팀원 점수에서 5점미만이 5개 이상 있는게 아니라면..

스스로의 실력을 너무 낮게 생각하지 말고 난 3000은 정말 받을 수 있어. 내 실력을 믿어! 하고 일단 질러주십쇼 쩨..뱔..

물론 경력자분들, 어느곳의 대표님들이 보시면 신입이 간도 크네 할 수 있으시겠지만요.

저는 정말..

특히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서울에서 밥 먹고, 서울에서 월세 내면서 사는 사람에게 3000미만의 급여로 살아가라는건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재택시켜준다면 전 3000에 딱 맞춰져도 달려갑니다. 굴려주십쇼.

아무튼.. 그렇다구.

 

참고로 이거 항해측에서 써달라고 하긴 했는데 원래도 쓸 생각이었음.

그래서 안좋은 이야기 좋은 이야기 적은거구..

그치만 정말, 정말 나는 좋았음.

내 주변에 "코딩에 관심이 있고" "모르는걸 구글링해서 한글영어 상관 없이 검색하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음"상태인 지인이 있다면 정말 진심을 다해서 추천하고 싶음.

항해99 매니저님들이 항상 하셨던 말씀

"믿고 일단 하세요"

네 믿고 했습니다. 뭐가 되긴 하네요. 진짜루. 신뢰도 떡상.

 

암튼..그렇게 전 달렸구요

지금 4기분들 실전 끝났나? 하는 중이신가? 모르겠지만..

좋은 곳 취업하시고! 혹시 항해99 출신 분들 제 글을 보게 되시고 이미 취업하신 상태라면

부디 저를 한번 눈여겨봐주십쇼.

99년생, html css scss 나름 자신 있고 react 나름 쓰고 redux 나름 쓰고

새로운거 배우라고 하면 최선을 다해서 금방 배울 자신 차고 넘치는 이 심선아를 데려가 주십쇼.

물론... 4월 중순부터 저는 자유의 몸이 될? 것입니다.

코드브릭에서 저의 계약기간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하하! 

 

그럼..전..20000.

 

근데 진짜진짜마지막으로 혹시 누군가 저와 개인적으로 이야기하고싶다거나 저랑 친구하고싶다거나 이 외로운 응애개발자의 말상대가 하고싶으신 착하신 분께서는 부디 트위터의 @jjyabbu4244 계정으로 팔로우나 멘션을 주시옵고 계정이 없다면 이 글의 댓글에 적당히 아무말을 달아주십쇼. 

저는 늘 외롭습니다. 지금 아직까지 게더에 남아 후기를 쓰고있는 저를 두고 롤이나 하시는 이 (구)크루원분들은 저를 버리고 금요일에 방탈출을 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녁에 같이 술 먹기로 함 히히

그니까..아무튼..정말 누군가..암튼..말..걸고싶다면 부디 편하게..따흐흑..우엥..

 

...그럼 진짜 20000.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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