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시작 시간 오후 8시 10분.
아직 게더 링크가 오지 않았다..
스파르톤 동안 스파르타 코딩 클럽의 자바 수업을 아주 작살내버려야겠다! 하고 생각했지만
작살나는건 나일것같은 불안감..
오전 9시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점심저녁에 밥을 먹고 휴식,
지금은 깔끔하게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게더 링크를 기다리고 있다.
스파르톤 시작하면 객체지향 퀴즈 풀어야지..
오후 8시 20분 게더 입장!
9시부터 제대로 시작이라했는데..
설마 1시간마다 생존일지쓰는거, 쓸때마다 새글을 써야하나?!
수정으로 이 글 하나에 업데이트하면 확인이 어려울까..흠..!
그럴거같으니 이따 새 글로 올려야겠당..ㅎ..
..아니다. 한 글에 써도 되잖아?! 그럼 9시에 돌아오는걸로~^^
9:00 pm
시작인가?!
항해 99 하는 분들이랑 같은 자리에 앉았다 옆자리두 항해99..!!
레드불 화이트 에디션 한입 두입 세입 마시고 아직은 쌩쌩~
우리팀 이름.. 항구..! 항..구...? .....
우리가 제일 짧은 단어일줄 알았는데 얍..? ㅋ...? 사람의 창의성은 정말 대단하고..
그럼 이제 공부 하다가 10시에 다시 글 업데이트를 하면 되는 것인지..?
10:00 pm..이 아니라 10:30 pm
이상한 코딩을 하다보니 시간이 훅 갔다.
객체지향 퀴즈푸는데..이거 진짜 뭐지?? ㅋㅋㅋ
문제 자체를 이해를 못한것 같다.
그래도 일단 내가 이해한..? 것 만큼은 짜 보고 결과를 내본뒤 튜터님의 답안과 비교해봐야겠다..
후.. 자바 진짜..!
11:00 pm
...뇌에 통각이 없다는 소리는 누가 했을까
뇌가 아프다.. ㅠㅠ
코드를 좀 더 길게 쓰면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기야 하겠지만
"객체지향퀴즈"를 풀고있으니.. 배운걸 이용해서 써야겠지..?
10분만 더 머리 쥐어싸매보고, 안되면 답을 봐야겠다 ㅠㅠ
00:31 am
항구팀.. 퀴즈.. 점수가...
...
퀴즈가 끝났으니 이제 다시 정신 차리고 자바를 먹어야겠다.
스파르타 코딩클럽에 있는 자바 강의를 다시 봐도 내 머리가 부족한건지..
퀴즈에서 제대로 막혔다.
생활코딩 내게 힘을 줘..!
1:00 am
기초만 몇번을 다지는건지 ㅋㅋ.. 또 기초부터 다시 다지고있다..
역시 내가 자바를 작살내는게 아니라 내가 작살이..나는구나..!
이미 예견된 미래지만 그래도 자바 너무 재밌어보인다 어흑흑
다시 데이터..연산..문자열.. 이런것들 복습해야지
2:00 am
그 많은 인원의 생존일지를 보고계신건가요..? ㅋㅋㅋㅋㅋ
지금부터는 좀 조신하게 적겠습니다..^^
원래 밤에 뭐 안먹는 사람인데 지금 세수하고 정신이 또렷해지니
허기도 또렷해져 못참고 신라면 블랙 컵라면에 제 죄악만큼 뜨거운 물을 담았습니다..
이 모든게 자바때문이니 용서할 수 없습니다.
각오했나, 자바?
3:00 am
자바를 작살내진 못해도..
마치 옛 인류가 돌을 갈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갈아내는 것처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기초를 머리에 때려박으니 좀 살맛이 납니다.
자바가 불닭볶음면이라면 거기에 마요네즈와 참치통조림을 넣어 섞은뒤
약간씩 먹으며 두유를 한모금씩 마시는것처럼..
예상보다 오래걸리겠지만 이렇게 진행하면
이 자바라는, 저로 하여금 이 야심한 시각에 라면을 먹게 만든 녀석을
모래마냥 갈아버릴 수도 있겠구나 싶어집니다..
원래 이 시간엔 이런 감성이 되는 창창한 20대 초반입니다
보고계신다면 그냥 봐주세요
4:00 am
갈리는건 저였습니다.
차근차근 이대로면 되겠다고 생각할 찰나에 강의용으로 자료를 올려준 분의 툴과
이 vscode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듯한 저 오류...
그래도 그렇게 갈리진 않고 손톱정리할때 갈린 저의 손톱정도만 갈렸습니다.
import 를 쓰는 법을 알려주는듯한데 이건..알고있다고 여기고 있으니
일단 다음 강의로 넘어가고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 찾아봐야겠습니다..
사실 이쯤되면 자바 말고 그냥 js나 더 떠먹고 리액트를 찍먹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 반쯤 온거같은데 이게 아까우니 다 먹어보긴 해야..
5:00 am
한시간 남았다!!!!!
메소드 기초부분은 후루룩 넘기고 객체지향을 다시..보고있습니다.
스파르톤 하는동안 자바를 끝내버리겠다고 생각했는데
무리해서 그랬다간 제가 끝나버릴것같네요
그래도 완전기초부분이 좀 더 탄탄해졌다는 점에 약간의 만족감을 느낍니다..
6:00 am
스파르톤동안 한것이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분명 어제도 객체지향강의를 보고있었는데
오늘도 객체지향강의를 보고 있습니다.
자바가 특이한건지 저의 정보 이해 능력 문제인건지
유튜브의 어떤분은 메소드에 대해 이해 잘 가게 알려주지만
클래스는 헷갈리게 알려주시고
스파르타코딩클럽의 튜터님은 클래스와 메소드를 붕어빵틀에 비교해주셔서 이해가 잘 갔지만
객체지향이 정말 알수없는 무언가로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한가지 확신하고있습니다.
6시에 스파르톤이 끝나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난 제가 오늘은 정말 객체지향을 끝내버릴 수 있을거라고..!
원래 목표는 자바 끝내기였지만 하나도 못한것보다 9시간동안 뭔가를 질기게 붙잡았다는 건
어떤 의미로는 미련하지만 좋은 의미로는 끈기를 늘렸다고 봅니다.
지금 가장 뼈저리게 느끼는 사실은..
밤샘이 사람 몸에 정말 안좋다는겁니다.
자바에게 작살이 난것과 별개로 사람이 졸려지니 이젠 글자 두줄이 서로 겹쳐보입니다.
방금 제 옆의 텀블러에 뭔가 까만게 샤샷 지나갔는데
벌레가 아니라 피로가 과해져서 사람이 예민해져서
평상시에는 뇌가 자연스러움을 위해 인식하지않던
비문증으로 인한 현상이라..믿고싶습니다.
사실 6시가 아니라 5시 반에 적고있는데 너무 피곤해서 6시 되면 기절할까봐
미리 적고있습니다. 그리고 못참고 56분에 올려버리기
물론 해냈다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아침에 일어나고 오전 2시 이전에는 잠드는 인생을 꾸준히 살아왔기에
사람이 한번 패턴에서 크게 어긋나면 이렇게 괴롭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약 8일 후 시작되는 항해99 3기에 참가하게 됩니다..
설레는 마음 반, 팀프로젝트 할때 버스기사님들에게 어떤 치킨을 사드려야할지 고민되는 마음 반..
(당연하지만..농담입니다..!)
이후 항해99를 달리며 야심한 새벽에 코딩을 할때
이번 스파르톤에 대한 기억이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경험이 어느 시점일지 모를 미래의 제게 도움이 될테니
충분히 만족스러운..그런..
스파르톤이었습니다.
누가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으나 저의 스파르타코딩클럽 친구추천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spartacodingclub.kr/?f_name=%EC%8B%AC%EC%84%A0%EC%95%84&f_uid=60d31c5e98d3863e0bcfaa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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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왕초보 강의 정말 추천드리고 python 이랑 js 강의도 정말 재밌습니다..
회사 다닐때 회사에서 패스트캠퍼스 코딩강의 결제해줘서 봤었는데
음.. 회사 돈이니 돈 날렸다곤 말못하구....^^
왕초보강의는 진짜 하나두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정말 딱이라는 생각만 들정도..
코딩 모르는 문과 예체능 친구 멱살잡고와서 강의 한입만 떠맥여보고싶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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